음경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부풀어 오르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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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타구니 근처 몽우리가 만져져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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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뇨기과에 내원하는 환자가 꽤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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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귀두 포피염은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서 잘 생기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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?위생상태가 좋지 않거나 꽉 끼는 옷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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?여러 가지 감염성 질환에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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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이유로는 캔디다와 같은 진균 감염증, 포도상 구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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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쇄상 구균, 혐기성 세균, 트리코모나스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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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르페스 바이러스, 마이코플라스마 (Mycoplasma genitalium) 등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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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증의 정도에 따라 통증과 부종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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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뇨통,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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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단을 위해서는 성접촉 여부 등에 대한 병력 청취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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?세균배양 검사, 소변 검사, 헤르페스 검사,

매독 검사, 성병 세균 PCR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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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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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이즈 검사나 면역기능저하를 유발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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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질환에 대한 감별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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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를 위해서는 원인균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제일 중요하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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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염증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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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극 증상 및 배뇨가 힘들 경우 좌욕, 반신욕을 시행하는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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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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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 중에는 음주나 성행위를 삼가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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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경이 부은 경우 압박 드레싱을 시행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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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종이 빨리 빠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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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우 심한 냄새가 동반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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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파선염이 심할 경우 혐기성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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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리코모나스나 가드네렐라 감염에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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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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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트로니다졸 같은 약물로 치료하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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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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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경 피부 질환중의 하나인 귀두포피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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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저한 위생관리 (예방적 포경수술 포함)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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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전파성 질환에 대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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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탑비뇨기과 강남점 원장 임대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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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문헌: 2013 European guidelines of the management of balanoposthitis, SK Edward et al, Int J of STD & AIDS 2014 vol 25(9): 615-626